많은 기업들이 수익성 높은 아시아 시장을 발판 삼아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인구 규모와 중국·일본과의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회사를 설립하기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시아 내 신규 법인 설립이나 회사 이전을 계획 중이라면, 한국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한국 내 은행계좌, 왜 그리고 어떻게 개설할까
한국 내 은행계좌 개설이 필요한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라면 계좌 개설의 필요성을 별도로 고민할 일이 적습니다. 하지만 외국 국적자의 경우, 한국 내 계좌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사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 한국 내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 한국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한국 국적의 회사와 거래 중인 경우
- 한국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경우
- 한국 내 교육기관에 진학 예정인 경우
- 한국 이민을 목표로 하는 경우
한국 내 은행 계좌개설 방법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계좌 개설 시 직접 방문을 요하며, 이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따라서 한국 내 사업 개시를 희망할 경우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최대 장점은 절차가 쉽고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은행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될 경우 희망하는 은행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일정을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 조건만 충족되면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은행에서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비거주자의 은행계좌 개설 요건
비거주자가 한국 내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면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요건은 외국인 등록증(ARC)의 유무입니다. 통상적으로 비거주자가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아 수령하기까지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되며, 이는 곧 한국에 머무는 첫 한 달 동안은 계좌 개설이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필요 서류
외국인 등록증 외에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여권
- 한국 비자
- 한국 내 연락처
경우에 따라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서류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하며, 이는 방문 목적에 따라 상이합니다. 특히 급여 수령을 위한 급여계좌 개설 시 재직증명서는 필수 구비서류입니다.
계좌개설이 거절되는 경우
한국 내에서 계좌 개설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간혹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은행은 기존 계좌를 악용한 선례를 감안해, 한국에서 발급한 외국인 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이 없는 외국인의 계좌 개설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몇 가지 제약이 있는 계좌로 우선 개설한 뒤, 일정 기간 거래 실적이 쌓이면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활성화해주기도 합니다.
외국인등록증(ARC), 발급까지 얼마나 걸리고 무엇이 바뀌었나
실물 등록증 발급 소요 기간
한국에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외국인은 입국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합니다. 하이코리아 방문 예약 후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신청하는 절차이며, 신청부터 실물 카드 수령까지 통상 2~4주가 소요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계좌 개설이 사실상 막혀 있어, 한국 부임 초기 급여 수령이나 임차료 자동이체 설정에 공백이 생기는 회사가 적지 않습니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도입 이후
법무부는 2025년 1월부터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주민등록증의 모바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전자 신분증으로, 스마트폰에 발급받으면 실물 카드 없이도 일부 은행 앱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은행별로 지원 범위와 절차가 다르므로, 방문 전 해당 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모바일 ARC로 실물 신분증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은행이 늘고 있지만, 방문 전 반드시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별 대면·비대면 절차 비교
| 구분 | 시중은행 (KB, 신한, 하나 등)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
|---|---|---|
| 최초 개설 방식 | 영업점 방문 원칙, 일부 화상통화 비대면 지원 | 100% 비대면 앱 개설 |
| ARC 요건 | 실물 또는 모바일 ARC로 방문 개설 가능 | 실물 ARC 필수, 모바일 ARC만으로는 불가한 경우가 많음 |
| 법인 계좌 지원 | 지원 (영업점 상담 필수) | 대부분 미지원 |
| 영어 서비스 | 지점별 편차 큼, 사전 확인 권장 | 앱 내 영어 UI 지원 |
| 적합한 경우 | 법인 계좌, 급여계좌, 대출 등 복합 거래 | 개인 생활비 계좌, 소액 이체 중심 |
법인 명의 계좌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법인 설립 초기에는 시중은행 영업점 방문을 전제로 일정을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수수료·예치금·예금자보호, 무엇이 달라졌나
한국 은행 계좌는 대부분 최소 잔고 유지 의무나 월 유지 수수료가 없어, 이 부분은 여러 국가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ATM 거래 시, 특히 타행 ATM 이용 시 수수료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은행은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거래 시 소정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해 은행원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으며, 업무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수료는 주로 계좌 개설 시 OTP 단말기 구매 또는 자금 이체 등 은행 업무 진행 시 발생합니다.
- 대부분 은행 계좌는 최소 잔고 유지 의무나 월 유지 수수료가 없습니다.
- ATM 거래, 특히 타행 ATM 이용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계좌 개설 시 OTP 단말기 구매나 자금 이체 등에서 별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내 회사 설립을 진행하려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든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든, 한국 내 계좌 개설은 미리 준비해야 할 중요한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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