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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 리스크 줄이는 법: 싱가포르 중간지주회사 구조의 힘

베트남 직접투자, 싱가포르를 경유하라 - 외환 세무 리스크를 넘는 글로벌 지배구조 전략

복잡해진 외환·세무 환경 속, 싱가포르 중간지주회사라는 전략적 우회로  “지금은 회사를 세울 때가 아니라, 구조를 세울 때입니다.”

지금 당신의 베트남 투자가 ‘회수되지 않는 구조’에 갇혀 있다면? 본문에서는 글로벌 구조 설계 시리즈의 [1편]으로, “왜 싱가포르를 경유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무적 해답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법인 설립이 아닌 자금 흐름과 탈출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1. 베트남 시장, 기회의 땅이자 새로운 도전의 장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눈부셨습니다. 제조업, F&B, 물류, IT, 콘텐츠 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베트남 정부도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적극 장려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을 기점으로 베트남 정부의 정책 방향은 ‘관리 강화’로 선회하며, 외국 투자자의 실제 운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 3가지 트렌드가 중대한 변곡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세무 리스크

• 세무 실사 빈도 증가 

•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모니터링 강화 

• 본사와의 로열티·서비스비 거래에 대한 원천징수 확대 

✅ 외환 리스크

• 이익송금 요건 강화 (감사보고서·세무 납부 증빙 등 사전 요건 필요) 

• 자본 회수까지의 시간 지연 

• 불완전한 환전 시스템과 은행의 내부 기준 강화 

✅ 행정 리스크

• 외국인 법인장에 대한 VNeID 전자인증 의무화 

• 주소지 변경, 대표자 변경 등 모든 절차에 높은 행정 복잡도 

• 가상오피스 이용 시 계좌개설·세무 등록 등의 제한 

2. “베트남 법인 잘 운영하고 있는데, 왜 자금이 안 빠지죠?”

많은 투자자들이 말합니다.  “자본금은 쉽게 넣었는데, 이익은 왜 이렇게 어렵게 빼야 하나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베트남은 원칙적으로 외환통제가 있는 국가이며, 외화 송금은 ‘베트남 정부 승인’이라는 최종 허들을 넘어야 하는 행정 절차입니다. 
아무리 법인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베트남 내 회계와 세무 기준에 맞춰 정산·보고·납세가 완료되어야만, 송금이 승인됩니다. 

즉, “송금은 법적으로 가능한데, 행정상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불확실성은 투자자의 자산 효율을 떨어뜨리고, 자칫하면 기업의 성장 동력을 잃게 만듭니다. 

3. 해답은 구조에 있다: 싱가포르 중간지주회사 전략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바로 “단순한 법인 설립이 아니라, 글로벌 구조 설계”입니다.  그리고 그 구조의 핵심은 싱가포르에 중간지주회사를 두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강점

항목 설명
외환 규제 없음 자금 유입/유출 자유로움, 해외 이체 자유
자본이득세 없음 자회사 매각 시 세무 리스크 최소화
DTA 체결 베트남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투자자가 신뢰하는 규제 환경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검증된 법률적 명확성과 재무보고 체계로 외부 투자 유치에 최적화
IFRS 회계 + 영미법 글로벌 자금 유치와 통합 회계의 유리

4. 구조 예시: 한국 → 싱가포르 → 베트남

이 구조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자금 회수 
트남 이익을 싱가포르로 배당 송금 ➡︎ 한국은 싱가포르로부터 배당 ➡︎ 베트남 자회사가 싱가포르(법인)으로 배당금 송금 시 원천징수에 없이 송금 가능. 즉 면제(Exemption)가 적용 

2. 투자자가 개인일 경우, 5% 원천징수세가 적용 

3. 자산 매각 
베트남 법인을 직접 매각하지 않고,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지분 양도 ➡︎ 베트남 세무 당국의 간섭 최소화 

4. 브랜드/로열티 관리 
브랜드, IP, 컨설팅 계약 등을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체결 ➡︎ 세무적으로 로열티 수취가 명확해지고, 절세 효과도 기대 

5. 업종별 구조 활용 방안

항목 설명 추천 구조 설계
디지털 플랫폼/콘텐츠 해외 투자 유치 기반 마련 및 향후 Exit 준비 싱가포르 본사 → 베트남 운영 법인 + 개발 조직
소비재/제조 기업 세무 효율 개선 및 이익 본국 송금 구조 확립 싱가포르 법인 → 베트남 생산공장 + 수출입 법인
교육/에듀테크 분야 지식재산(IP) 활용 수익화 및 지역 확장 기반 확보 싱가포르 법인 → 베트남 교육법인 운영
투자/자산운용 법인 동남아 지역 자회사 및 자산 통합 관리 싱가포르 법인 →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지분 보유

6. 그렇다면 언제 싱가포르 구조를 고려해야 할까?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싱가포르 중간지주회사 구조를 강력히 고려해야 합니다. 

✅ 이미 베트남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익이 발생하고 있음 
✅ 향후 자회사 매각(Exit) 또는 외부 투자 유치 계획이 있음 
✅ 베트남 외에도 다른 동남아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 있음 
✅ 세무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있음 (특히 로열티, 서비스비 등 거래) 
✅ 한국 외에 제3국에서 자산을 통합하고 싶음 (가족기업, 글로벌 자산 구조 설계 등) 

7. 결론: 구조를 설계하지 않으면 회수를 설계할 수 없다

2025년 현재, 베트남 시장은 여전히 유망합니다.  하지만 그 유망함을 현금 흐름, 기업 가치, 투자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구조 설계’가 필수입니다. 단순히 베트남 법인 하나만으로는  회수 전략이 없으며 세무 통제력, 글로벌 투자 유치력 또한 없습니다.

Premia TNC는 베트남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는 FDI 기업 전문 법인 설립/회계/세무 컨설팅 그룹으로,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싱가포르 법인 설립 및 구조 설계 
✅ 베트남 법인과의 관계 정비  
✅ 배당 송금 실무, 송금 신고 및 세무 자문 
✅ 글로벌 자산 유치 및 Exit 구조 컨설팅 

*다음 편 바로보기

[2편] 중간지주회사,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로 

다음 편에서는 이 구조를 어떻게 동남아 전체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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