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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쿠팡 협력사라면 필독! 회사 설립 전 꼭 알아야 할 실패 방지 체크리스트

쿠팡과의 협력, 이젠 대만에도 거점을 두고 싶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들어오는 문의 중 하나입니다. 쿠팡의 대만 사업 확장과 함께, 국내 협력업체들이 대만에 회사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은 외국인 투자 및 법인 설립 절차가 한국과 달라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시행착오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대만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하며 겪는 사례를 바탕으로, 쿠팡 협력사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외국인 투자 심의(MOEAIC) 승인 없이 대만 법인 설립 진행하면 손해!

A사는 대만 파트너사 글로벌팀과의 공급 확대 논의에 맞춰 타이베이에 법인을 빠르게 설립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에 필요한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MOEAIC)’ 승인 절차를 인지하지 못한 채 등기부터 신청이 반려되며 2개월 이상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 쿠팡 협력사 체크포인트

  • 외국인 투자자는 반드시 사전 투자심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 준비서류: 대만 법인 사업계획서, 주주정보, 자본금 계획서, 대표자 정보 등 
  • 승인 소요기간: 평균 3~4주 (승인 소요 기간을 사업 일정에 반영해 충분한 시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쿠팡과의 계약서가 있다면 참고자료로 유용 

대만 쿠팡 협력사, 대만 현지 사무실 주소는 필수 조건

B사는 대만 법인을 설립하며, 실제 업무는 한국에서 진행하기에 현지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만 법인 등기를 위해서는 주소지가 반드시 필요하여 법인 등기 과정에서 시간을 지체하였습니다.  

➡️ 쿠팡 협력사 Check Point 

  • 대만은 법인 등기 시 반드시 ‘상업용’ 혹은 ‘사무용’ 주소지 확보 필수 
  • 타이베이 시는 임대인 측에 주소 등록 시 건물 용도(상업용, 사무용 등) 확인 필요 
  • 해당 주소에 회사 업종이 등기 가능한지도 확인 
  • 공유 오피스 또는 서비스 오피스 활용 시 계약서와 임대 조건 점검

대만 회사 이름에 ‘建設(건설)’ 넣었다가 등록 거절?!

ABC建設(건설)有限公司(유한회사)’ – 대만에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었던 C사. 하지만 대만에서는 ‘建設’ 같은 특정 용어 사용할 경우에는 스페셜 라이선스을 신청해야 하고 자본금 규모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이를 몰랐던 C사는 해당 명칭이 등록 시스템상 허용되지 않아 2~3차례 이름을 바꾸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 쿠팡 협력사 Check Point 

  • 회사명 사전 확인 필수 (대만 정부 시스템(公司名稱預查) 사용) 
  • 제한 단어 예: 建設(건설), 控股(지주), 集團(그룹) 등 
  • 대만에게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일 수 있으니 중문명 등록 시 전문가 도움 추천 

은행 계좌 개설, 법인 설립 이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대만 쿠팡 협력사 D사는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일정대로 진행하여 대만 파트너사 측에 법인 설립 완료일을 공유하였지만, 외국인 투자 신고 허가 이후 자본금 송금 시 현지 은행 법인 예비 계좌가 필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에 뒤늦게 예비 계좌 개설 가능 은행을 알아봤지만, 현지 은행 측에서 외국 법인의 예비 계좌 개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아 당사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6주 이상의 시간적 손실을 봐야했습니다. 

➡️ 쿠팡 협력사 Check Point 

  • 은행 선정 후 사전 상담 및 미팅 필수 
  • 대만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 승인나면 송금 가능 
  • 은행의 KYC(고객알기제도) 관련 서류 준비 필요 
  • 한국계 or 외국계 은행 중 선택 가능 

쿠팡과의 협력이 해외로 확장되면서, 많은 파트너사가 대만 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은 외국인을 위한 제도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행정 절차 역시 한국보다 복잡합니다. 

“대만 쿠팡 협력사, 글로벌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싶다면, 대만의 제도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대만은 기업이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갖춘 국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첨단 기술 산업과 R&D 분야에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해외 진출을 고민 중이라면 대만은 경제적, 지리적, 세금 혜택 측면에서 첫 진출 국가로 고려해 볼 가치가 있는 시장입니다. 대만의 법인세율, 과세 기준, 감면 혜택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세무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해외 진출을 보다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만 법인 설립 시 외국인 투자 심의는 반드시 필요한가요?

네, 대만에 법인을 설립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는 반드시 MOEAIC의 투자심의를 사전에 승인 받아야 합니다. 이 절차 없이 등기 신청 시 반려될 수 있습니다.

네, 공유 오피스도 가능하지만 주소 등록 시 건물 용도와 임대 계약 조건이 사업 목적과 부합해야 하며, 타이베이 시의 심사 기준에 적합해야 합니다.

법인 설립 준비 단계부터 은행을 선정하고, 투자 심의 승인 후 자본금 송금에 맞춰 미리 계좌 개설 준비를 하는 것이 사업 지연을 막는 최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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